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잇따른 전통시장 방문 일정을 두고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이 대통령의 연이은 지역 행보가 사실상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추가 일정이 이어질 경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15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매일같이 노골적인 전국 시장 투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선거 개입의 수준을 넘어 아예 직접 선거운동을 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전국 각지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울산 동구 남목마성시장을 시작으로, 이 대통령은 경기 성남시 모란민속5일장 등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어버이날 기념식 이후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성남 모란시장 방문을 문제 삼았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성남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고 김병욱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청와대 정무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그 장소 선정의 기획 의도부터 매우 불순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두고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던 사례도 꺼내 들었다. 송 원내대표는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이) 이재명 대통령처럼 전통시장을 순방한 것도 아닌 ‘대통령의 정상적인 국정 수행’이었다”라며 “지역 방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거 개입이라고 날 세웠던 게 민주당”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 논평 가운데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와 국정을 뒤로 한 채 선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라는 내용을 인용했다. 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선거운동이 한 번만 더 진행된다면 국민의힘은 즉시 대통령의 노골적 선거운동에 대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반면, 청와대는 전통시장 방문이 민생 현장 점검 차원의 일정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3일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울산 남목마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 상황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표고버섯과 참외, 코다리찜 등을 현금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며 골목상권 회복 의지도 전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시민들과 악수하고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인사를 나누고 청소년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지방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대통령 현장 행보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더 격화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이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한 만큼 향후 이재명 대통령의 민생 일정과 선거 개입 논란을 둘러싼 여야 충돌도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1
별.. 가지가지한다 참.. 욕본다 헐뜯느라 내란당 ~ 어이가없네.. 너나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