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 대통령에 대해 3일 연속 비판 메시지를 내놓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언론과 국민을 향해 뜬금없이 ‘매국노’ 타령을 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았다. 정치권 공방은 외교 문제를 넘어 내정과 정책 영역으로까지 확산하는 흐름을 보인다.
나경원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두 번씩이나 대놓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짜 뉴스 망언으로 팩트폭격을 당하고도 사과는커녕 우기기로 일관하는 모습이 참담하다”라며 “대한민국 대통령인가? 가짜 뉴스 사이버 렉카인가?”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X(엑스·구 트위터)에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공격했다는 취지의 영상을 공유하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콘텐츠 제작자 ‘Jvnior’가 과거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즉각 반발했다. 이스라엘 측은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야에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포함한 이 대통령의 언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반박하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에도 SNS를 통해 원칙적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라며 “그게 우리 헌법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라며 정치권과 언론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다.
이에 같은 날(12일) 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의 ‘이스라엘 가짜 뉴스 외교 참사’를 비판하는 언론과 국민을 향해 뜬금없이 ‘매국노’ 타령을 하며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가짜 뉴스로 이스라엘을 저격하다가 공개 팩트폭격을 당해놓고, 대체 누가 누구에게 ‘존중해야 존중받는다’라고 훈계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나 의원은 이 대통령의 외교와 인권 문제에 대한 기준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국제 현안과 관련한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대통령의 발언이 일관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수사와 관련된 사안까지 언급하며 정치적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편, 나경원 의원은 13일에는 전세대출 규제 검토를 언급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문제 삼기도 했다. 그는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까지 막겠다는 발상은 집은 있는데 살 집은 없는 사람들까지 죄인 취급하겠다는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급 확대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외교 논란에서 시작된 정치권 공방이 정책 영역까지 확산한 사례로 평가된다. 대통령의 발언을 둘러싼 비판과 대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치권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댓글2
1111
나경원 꼴도보기싫긴했는데 이번 발언은 잘한거 맞는데 근데 진짜 국회의원 물갈이 한번 필요하긴하다
부끄럽다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니 뽑아 주는 인간들도 똑같고 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