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 진영 원로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12·3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과 명확히 선을 긋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언젠가는 국민의힘이 해체된다”라는 발언까지 내놓았다. 조 대표는 극우 세력을 기생충, 국민의힘을 숙주에 비유하며 당 내부가 서서히 잠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1일 조갑제 대표는 SBS라디오 ‘김태현의 뉴스쇼’에서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제명된 상황을 언급했다. 조 대표는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생물학적 현상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연가시라는 기생충이 사마귀 몸에 들어가 무럭무럭 자란다. 마지막엔 번식을 위해 그 몸에서 탈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사마귀를 죽여야 한다”라며 “신경전달물질을 보내 사마귀가 미치게 만들고 (원래) 물을 겁내는 사마귀는 미쳐서 물속으로 뛰어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안에서 지금 내란이 계속되고 (윤 전 대통령이 일으킨) 계엄이 아직 진압 안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의 복수를 대신 해 주고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극우 파쇼 정당이라는 걸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 대표는 “극우파가 국민의힘을 숙주로 삼아서 당을 미치게 만들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언젠가는 국민의힘이 해체되고 이 극우파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당권을 잡든지 아니면 밀려나든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 전 대표와 싸우고 김 전 최고위원을 제명하는 데 시간을 다 보냈다”며 당내 갈등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를 견제하라고 야당에 세비를 주는 것이고 그게 그 사람(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공적 의무”라고 말했다.
또 “극우 세력이 (전체 유권자 중) 한 10% 될까? 이들은 계속 한국 정치판에서 골칫덩어리로 남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이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10일 최근 당에 입당한 ‘윤석열 어게인’ 성향 유튜버 고성국 씨에게 ‘탈당 권유’ 조치를 결정했다. 서울시당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탈당 권유는 제명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지난 서울시당 윤리위는 고 씨 징계 절차를 시작하고 10일까지 소명서 제출과 출석을 요청했지만, 고 씨는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갑제 대표의 발언과 서울시당의 중징계 결정이 맞물리며 국민의힘을 둘러싼 논쟁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당내 노선 정리와 지도부 대응에 따라 향후 보수 진영의 재편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댓글4
국민의힘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심해요 지도부 전부 해체하고 제구성해서 지선을 치르세요
최부창
조갑재. 유튜브 잘 보고있어요 이해가 속속도게 새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수진
추한 조갑재. 기자 정신이 섞억네. 추하게 늙지말자. 🐕 🐦 들아 나라를 생각해라. 이나라가 어디로 가는지
이재명
조갑제씨, 아주 잘하고 있어요~ 조금 더 힘내주면 장관자리 한번 마련해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