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 꽃’을 둘러싼 논란이 더불어민주당 내부 갈등으로 확산하며 김 씨가 점점 당내 비판의 중심으로 내몰리는 분위기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여론조사 제외를 요청한 상황에서 김 씨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의 방송을 통해 공개 반발하자 민주당 현역 의원이 공개 비판에 나선 것이다.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를 두고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른 모양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김민석 포함 여론조사’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가 현실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라며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와 당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기에 저희가 늘 신경 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여론조사를 시행하는 것이 민주주의에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논란은 김민석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 포함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국무총리실은 23일 ‘여론조사 꽃’이 김 총리를 조사 대상에 포함한 것에 대해 “서울시장 여론조사에 김민석 총리를 넣지 말아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해당 조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 결과는 이날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어준 씨는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강한 반발을 표명했다. 그는 “빼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어 김 총리를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건 다 안다. 출마하지도 않는 김 총리가 가상 대결 1위 하는 걸 존재감이라고 한다”라며 “선거 때는 그런 존재감이 안도감을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장철민 의원은 김 씨의 행보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김민석 총리가 수차례 빼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넣겠습니다’고 하면서 실제 지지율을 확인해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밝힌 건 ‘어떤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아니냐”라며 “너무 위험한 일로 굉장히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론조사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원칙을 강조하며 “여론조사 자체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른 의도로 진행되는 건 아니다라는 원칙을 가지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김어준 씨의 여론조사가 당내 정치 지형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여당 내에서는 그간 수면 아래 있던 유튜버의 정치 개입 논란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김민석 총리가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밝혔음에도 조사의 주요 인물로 계속 등장하는 데 대해 불편함을 표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여론조사 신뢰성과 정치적 의도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될 경우 향후 당 지도부의 대응과 내부 조율 과정이 추가로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7
김어준 끝은 어디일까?
김민석을 서울시장으로 내보내고 그 자리에 조국따위를? 꿈꾸다 망한 윤석열 뒤를 따를 텐가? 문죄인과 일당, 그리고 조국 등속은 꿈깨라. 정청래도 헛꿈꾸지 말고 조용히 과거를 성찰해라.
어준아 성공했을때 떠나라. 이제 너 역할을 끝났다.
권력이 되어가는 김어준 거만하기 짝이없네 나꼼수 시절의 그 초심은 어디가고 정치인들이 줄서는 권력이 되어가는 모습에 씁쓸하다 어쩔건데? 그만해라 그러다 훅간다
허 정
본인이 시장에 출마할뜻이 1도 없어서 몇번씩 부탁을 했는데도 여론조사 대상에 올린것은 자기 시청율만 올려서 잘먹고 잘살겠다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다, 김어준방송 자주 보았는데 너무 아집이 센것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