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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팬클럽, 네팔 오지 학교에 교사 연봉 4년째 후원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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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리포트
출처 : TV리포트

가수 임영웅의 이름이 네팔 히말라야 오지에 자리 잡았다. 무대 위 인기뿐 아니라 꾸준한 기부와 나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의 상징이 된 임영웅은 그 입지를 증명해나가고 있다. 특히 그의 팬클럽 ‘영웅시대’ 대전충남지역방 4년째 네팔 현지 학교를 지원하며 진정성 있는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영웅시대 대전충남지역방은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이들은 네팔 바니빌라스 세컨더리 학교에 한국어 교과 교사 1년 치 연봉 600만 원을 후원했고 같은 지역 초등학교인 바라부리에는 방한용품과 학용품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대한산악연맹 충북등산학교가 주관한 히말라야 오지 학교 탐사대를 통해 직접 현지에 전달돼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

특히 바니빌라스 세컨더리 학교에는 ‘영웅시대 한국어 교실’이라는 공식 명패가 설치돼 한국과 임영웅의 이름을 함께 새기고 있다. 교실 입구에 걸린 이 명패와 함께 교실 내부에는 임영웅의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어 현지 학생들과 주민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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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한국어는 가장 인기 있는 과목 중 하나이며 한국어 교사는 ‘최고 연봉 직군’으로 분류될 정도로 위상이 높다.

이번 지원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팬클럽은 2021년부터 네팔 현지 학교에 꾸준히 후원과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실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갈무리
출처 : 임영웅 인스타그램 갈무리

특히 올해 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제20차 히말라야 탐사에 참여한 탐사대는 안나푸르나 지역의 오지 코스를 완주한 뒤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류하며 봉사활동까지 병행했다.

탐사대가 가장 인상 깊게 본 장면은 한국어 수업 참관 시간이었다. 수업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현지에 파견된 탐사대와 후원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일부 학생은 임영웅의 음악을 듣고 가사를 외우며 한국어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의 가능성도 엿보였다.

임영웅의 이름은 단지 후원 명단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앨범은 물론, 따뜻한 행보까지 해외 팬들과 교육 현장에 영향을 미치며 실질적인 문화 전파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팬클럽 측은 “우리는 스타의 이름을 빌려 선한 일을 실천할 뿐”이라며 “영웅시대의 활동은 앞으로도 조용하지만,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히말라야 소식은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와 팬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선례”, “임영웅의 영향력이 진짜 영웅적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감동”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한 스타 응원을 넘어 문화와 교육, 나눔으로 이어지는 팬덤 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히말라야 깊숙한 곳에 울려 퍼진 임영웅의 이름과 팬들의 진심은 국경을 넘어 진짜 ‘영웅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 K-컬처가 세계로 뻗어가는 지금 임영웅과 그의 팬들은 조용히 그러나 가장 따뜻하게 그 길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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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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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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