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상징적 지역인 대구를 직접 찾으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정치개혁과 선거제도 개편을 전면에 내건 조 대표의 이번 행보는 보수 텃밭을 향한 도전이자, 지방선거 구도에 균열을 내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전국 순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조 대표가 대구에서 어떤 메시지로 민심을 두드릴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가 오는 8일 대구를 방문해 시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과 함께 현장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보수 정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에서 지역과 당을 초월한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8일 오전 9시 30분 2·28 민주운동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행보에 나선다. 이어 10시 10분에는 대구광역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정치개혁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대구 방문의 의미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대구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오후 1시 30분에는 대구시청을 찾아 대구시장 권한대행 등과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 현안과 개혁 방향을 논의한다.
조 대표의 이번 방문은 앞서 세종과 호남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지역 순회 일정으로, 각 지역의 정치적 특성을 고려한 메시지 전략이 눈에 띈다. 앞서 그는 세종에서는 행정수도 완성, 호남에서는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조 대표가 대구에서도 유사한 기조의 발언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대표의 이번 대구 방문은 보수 정당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지역에서 정치개혁 의제를 전면에 내세운 행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지역주의의 벽을 넘어 개혁 담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 실제 민심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향후 6·3 지방선거 구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부산에서도 지방선거 체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7일 최종열 위원장 권한대행과 정진백 기장군 지역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충렬사와 민주공원을 참배했다고 알렸다.
최종열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작성한 방명록에 “애국선열과 민주열사의 뜻을 받들어 정치 선진국을 이루고, 부산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남기며 필승의 결의를 드러냈다.
시당은 이번 참배를 계기로 본격적인 지방선거 대비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의 지역 독점 구조를 깨고 ‘국힘 제로’ 부산 실현을 목표로 한 전략이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당은 기존의 정책 세미나를 ‘지방선거 전략회의’로 전환하고 부산 16개 구·군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지역 맞춤형 공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13일부터는 ‘혁신정치학교’ 후반기 과정을 통해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국 대표는 이번 대구 방문 이후에도 조국혁신당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지지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 정당의 본거지에서 정치개혁이라는 명제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제시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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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