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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세훈 자리 노리나…역대급 발언 남겼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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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 의원은 한 해를 돌아보며 여야를 겨냥한 직격 발언을 쏟아내는 동시에 보수 진영의 분열과 진보 진영의 부패 문제를 지적하며 정치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30일 나 의원은 문화일보 유튜브 채널 ‘허민의 뉴스쇼’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정치인인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달 초 “대여 투쟁을 하기에도 바빠 생각할 겨를이 없다”라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입장 변화다.

나 의원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2030년(은) 정권 교체의 퍼즐이 되는 (해)”라며 “꼭 해야 할 과제 중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과연 더 의미가 있을 것인가에 대해 큰 고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어느 정도 승리를 해서 (정권교체를 위한) 진지를 잘 구축해 놓아야 한다”라며 “그다음에는 총선을 준비하며 당이 좀 안정적이면서도 변화해 국민들에게 ‘그래도 보수는 실력 있어’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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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 진영을 모두 겨냥한 날 선 발언도 이어졌다. 나 의원은 “’보수는 부패해서 망하고 진보는 분열해서 망한다’ 했는데 완전히 뒤집어졌다”라며 “보수는 끊임없는 분열로 지금 힘들어지고 있고 진보는 부패의 끝판왕으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데 대해 나 의원은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정치가 격이 없어도 너무 없어졌다”라고 지적하며 “이 후보자 문제뿐만 아니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나온 강선우 (민주당) 의원의 이야기까지 보면서 정치인의 자질이 이런 정도 수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사는)자신들의 실용을 외친다는 것을 포장하기 위한 일종의 포장지”라며 “이 후보자가 가서 무엇을 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오늘 아침 발언이나 이런 걸 보면 본인 소신은 선심짝처럼 버리겠다는 것을 이미 보여주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통일교 천정궁 방문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20년 총선 때 낙선한 후 무슨 행사 같은 데 갔다가 이제 ‘한 번 가보자’ 그래서 그 시설을 둘러본 적은 있다”라면서도 “한학자 (통일교) 총재랑 개인적으로 차 한 잔이라도 마신 적도 없고 그 시설에서 본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출처 : 뉴스 1 = 사진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 = 사진공동취재단

나 의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보수 진영의 위기와 좌절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만든 대통령이 탄핵돼 대통령 선거를 다시 한 것만 봐도 진짜 다사다난이 딱 어울리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의회에서 그것을 막아낼 수 없다는 게 (저희가) 너무 부족하다는 걸 느낀 좌절도 큰 한 해였다”면서도 “못미덥고 미워 보이겠지만 그래도 국회에서 107석을 갖고 민주당과 싸우고 있는 것이 국민의 힘인 만큼 조금 더 사랑해 주시고 좀 더 신뢰를 보내주십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탄핵 반대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탄핵된 정당이 배출한 후보는 절대 대통령이 될 수 없기에 탄핵을 막고 질서 있는 퇴진을 좀 해보려고 했는데 녹록지 않게 됐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항상 비판해도 새 정부가 좀 잘해주기를 기대했는데 대한민국이 빠르게 해체되는 과정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시장 민주당 후보군 중 이 30.8%로 1위를 차지했고, 박주민 의원이 13.1%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과반인 50.7%로 나경원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리얼미터가 26~27일 서울 시민 8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응답률 5.9%)로 알려졌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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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psy@mobilitytv.co.kr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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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한마디

    깽판녀가 또 날뛰는군요...

  • 나나 잘하세요. 빠루 인생. 오빠오빠 했던 넘이 감옥가고 통일교 안갔다더니 슬그머니 개인자격으로 관광갔다고 발빼. 특검의 오랏줄 받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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