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 금품 의혹을 둘러싸고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폭로가 무산되자 정치권이 술렁이 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이렇게 못 덮는다”라며 “통일교 ‘복돈’ 받아먹은 썩은 정치인”들에 대해 국민들께서 크게 분노하고 계시기 때문이다”라고 공개 비판에 나섰다. 그는 윤 전 본부장이 말을 바꾼 것이 단순한 판단 변화가 아니라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일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의 재판에서 “2022년 교단 행사를 앞두고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도 접촉해 지원했다”라고 말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일교 내에서 ‘2인자’로 불리던 인물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조직적인 후원을 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본부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으며 선고는 2026년 1월 28일에 내려질 예정이다.
한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공개적으로 ‘불면 죽인다’라고 하니, 제가 어제 예상했던 대로 통일교 측이 겁먹고 예고했던 돈 받아먹은 민주당 인사들 명단 공개를 안 했다”라며 윤 전 본부장의 침묵이 외부 압박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앞서 한 전 대표는 9일 방송에 출연해 윤 전 본부장이 실명을 공개하지 않을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저는 당연히 이건 협박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이 협박에 눌려서 통일교 측에서 내일 공언하고 약속했던 것처럼 민주당 쪽에 돈 준 명단 얘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대놓고 죽인다고 했지 않느냐. 그러면 여기서 어느 정도 타협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 저는 그걸 내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언급했다.

한편, 이번 결심 공판은 윤 전 본부장이 그간 언급해 온 민주당 인사 실명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 속에 큰 관심을 모았지만, 결국 관련 내용은 재판에서 등장하지 않았다. 당초 윤 전 본부장이 최후진술에서 통일교가 금품을 전달한 정치인 명단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그는 침묵을 택했다. 다만 변호인은 “특정 정당만 접근한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여지를 남겼다.
정치권에서 윤 전 본부장이 침묵을 택한 이유와 그 배경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관련자들의 추가 폭로나 수사 상황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현재까지는 명단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한동훈 전 대표의 연이은 발언과 여론의 관심으로 해당 사안은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윤 전 본부장이 명단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3
이형준
아니, 국민의 세금으로 뭐하는 짓이냐고, 국민과 국가를 위해 생산적인 일 좀 해라. 시간이 아깝다. 엘리트는 뭐 얼어 죽을, 암기식 공부만하고, 인성 교육이 처음부터 안되었구만.
내당은 아니지만 한동훈최고.!.!
김용걸
썩어 빠진 개 국회! 이번에는 제발 좀 까발려서 청렴 결백하게 정치 좀 하시면 안되겠소! 그놈이 그놈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