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든 법안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야당 필리버스터의 첫 번째 주자로 나경원 의원이 나섰다. 그러나 나 의원은 법안과 관련 없는 발언으로 회의 시간을 무단으로 점유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를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나 의원이 불응하자 우 의장이 마이크를 강제 종료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 나경원 의원이 필리버스터에 나선 법안은 ‘가맹점 사업법’이었다. 그는 법안에 대한 찬성 입장을 내놓았으나, 이내 발언은 의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나 의원은 “사법 파괴 5대 악법과 입틀막 3대 악법을 철회해달라.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달라”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 도중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제 외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의제 내 발언으로 해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나경원 의원은 필리버스터 시작 선언으로부터 약 13분간 의제 외 발언을 계속했다. 이에 우 의장이 나 의원의 마이크를 강제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의 의제 외 발언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나 의원이 사회자를 완전히 무시하고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마이크를 강제 종료) 안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가맹사업법 본의제로 돌아가겠다고 하면 마이크를 드리겠다”라고 재차 주의를 줬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우 의장의 행위에 대해 항의했다. 국민의힘 소속의 한 의원은 그를 향해 “제2의 추미애 ‘우미애’”라고 소리쳤다.
이날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향해 “전체주의 국가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8대 악법의 일방 처리를 포기하겠다는 대국민 8대 악법 포기 선언을 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안(공수처 권한 확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 ▲법 왜곡죄 신설법(형법 개정안) ▲4심제 도입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 ▲유튜브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정당 현수막 설치 제한법(옥외광고물법 개정안) 등의 법안을 8대 악법으로 규정했다.
한편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63개의 비쟁점 법안과 10개의 쟁점 법안을 논의 대상으로 상정할 예정이었다. 다만 사전에 국민의힘도 필리버스터 요건 강화법 등의 쟁점 법안을 안건에 상정할 시 비쟁점 법안까지 필리버스터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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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얼마 않남앗다...국찜당 국개의원 할날도..내년엔 어케ㅠ돌아가는지 보자..내주변에서 표만 구걸해바라..어떻게 돼는지 보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