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구속 수감 이후에도 여전히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며 이목이 쏠렸다. 서정욱 변호사는 최근 방송에서 두 사람이 면회 자리에서 “10분 내내 서로 울기만 했다”라고 밝히며 장 대표와 윤 전 대통령 사이의 끈끈한 인간적 관계를 강조했다.
지난 4일 서 변호사는 JTBC 시사토론 프로그램 ‘논/쟁’에서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일은 없다”라며 “절연하는 순간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과 절연, 황교안과 절연, 전광훈과 절연, 다 절연하고 나서 보수가 한동훈만 갖고 정치하자는 것이냐”라며 “그분들도 모두 한 표다. 저는 다 포용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변호사는 장 대표가 당대표에 당선된 배경에도 강성 보수층의 지지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장 대표는 계엄 해제 표결에 참가한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사람이고 탄핵 반대와 장외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이라며 “당시 유튜브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김문수 후보를 꺾고 대표가 된 것은 어찌 보면 이변”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토론에 참석한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은 서 변호사의 포용론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은 “극우라고 하는 분들을 포용하자고 했지만, 그분들은 자유주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말을 하고 있다”라며 “그분들 한 표가 오는 순간 마이너스 열 표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확정되지 않은 부정선거를 얘기하고 위헌적 비상계엄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계몽령’이라고 하면서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그런 분들을 표만 보고 포용해야 한다는 얘기는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발언했다.

앞서 장 대표는 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면회를 공약으로 내걸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당 대표에 당선된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일반 면회 형식으로 약 10분간 만난 바 있다. 당시 면회에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함께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월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한 뒤 자신의 SNS에 “어제(17일)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님을 면회하고 왔다”라고 공개하며 당시 면회 내용을 전했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라며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웁시다.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놓고 이견이 분출되고 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단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지만, 장 대표는 아직 선 긋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 지도부 내에서도 이같은 노선 차이를 둘러싼 긴장감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에 향후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지방선거 전략을 어떻게 짤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댓글1
내란옹호, 국민은 전혀 안중에 없고 윤가만 생각하느냐? 윤비어천가를 부르짓는 장가는 과연 국힘 대표로서의 자격이나 있는지? 생각이 개와 동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