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현희·한준호·김병주 최고위원이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저는 오늘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라고 말했으며 한준호 최고위원도 “저 역시 오늘 마지막 최고위가 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라고 전했다. 최고위원으로써 마지막 발표를 한 셈이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방선거 6개월 전인 12월 2일 밤 12시까지 출마자들은 당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최고위원 3명이 동시에 공석이 됐지만, 전체 9명 중 과반이 되지 않아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없이 정청래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세 최고위원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예정돼 있으며 민주당은 내년 1월 중순 보궐선거를 통해 후임을 선출할 계획이다. 서울시장 출마가 유력한 전현희 최고위원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70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라며 “20대 총선 강남 출마 당시에도 지역주의와 계급주의를 깨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결단했었다. 같은 마음으로 다시 출발선에 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이 하나 된 국민주권정부를 완성하고 민주 정부 정권 재창출을 위해 다가올 지선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면서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고 피력했다.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다”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는 돌파력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선봉에 서는 전천후 수륙양용 장갑차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한준호 최고위원은 “470일 동안 최고위원으로서 당원, 국민과 함께했던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출마를 고민했던 이언주,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은 불출마 입장을 전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내년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으며, 서삼석 최고위원도 “세 분 선배의 장도에 건승을 빈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숙고 끝에 제가 선수로 뛰기보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통한 국정안정,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역할을 하고 내년 지선에서 활약할 동료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쓰이는 거름이 되고자 한다”라며 “그동안 내란 극복과 대선 승리를 위해 동고동락해 온 동료 최고위원 중 출마를 위해 떠나시는 분들께는 건투를 빈다“라고 피력했다.
이번 사퇴는 민주당의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지도부 공백은 제한적이지만, 후임 인선과 함께 당내 선거 전략과 계파 간 균형 조정 등 정치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댓글1
탈락이 뻔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