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당 대표 당선 이틀 만에 ‘보수의 아버지’ 소리를 들으며 이목이 쏠렸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매번 고비마다 조국 대표가 저희 당을 도와줬다”라며 “그래서 보수의 아버지다 이런 얘기까지 듣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장동 토론회’와 관련해 조 대표가 참여할 경우 이재명 대통령과 척을 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23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를 통해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찬반 투표 결과는 찬성률 98.6%라는 압도적인 수치였다. 조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팬덤에 의존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라고 밝히며 “김대중, 김영삼의 정신을 모두 잇고 조봉암과 노회찬의 정신도 모두 받아 안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표 취임 직후 조 대표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한 토론회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측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양측의 맞토론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박정훈 의원은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매번 고비마다 조국 대표가 저희 당을 도와줬다”라면서 “그래서 보수의 아버지다 이런 얘기까지 듣는 거 아니겠나. 만약에 토론이 성사가 된다면 저희로서는 굉장한 호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조 대표가 토론에 나서려는 이유에 대해 조국혁신당의 현재 지지율과 정치적 입지를 언급했다. 그는 “조국 대표로서는 지금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3%밖에 안 나오고 있고,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새로 대표가 됐으니까 주목을 받아야 되겠고 그러니까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불리한 이슈더라도 자기들이 끌고 나가겠다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다”라며 “또 민주당 보니까 방어도 제대로 못 하고 있어서 ‘내가 법학자인데 한번 제대로 가서 방어해 볼게’ 이런 생각도 있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정청래 대표까지 참여하는 토론을 하자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민주당이 할 말이 없기 때문에 나서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라고 이야기했다.
정 대표가 토론에 나설 경우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진단이다. 그는 “정청래 대표는 1년짜리 보궐 선거로 된 당 대표고 2년짜리 당 대표가 돼야 되는 게 본인의 과제일 것”이라며 “여기서 만약에 이 토론에 참전했다? 그래서 이 문제를 다시 이슈로 만들어냈다? 거기에 정청래 대표가 기여했다? 그렇게 되면은 이재명 대통령과는 완전히 척을 지게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 토론에 참여하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라고 전망했다.
조국 대표의 당선과 토론회 참여 가능성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향후 행보가 이재명 대통령 및 민주당과의 관계 설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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