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권 내 경쟁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서울시의 주거·교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자처했다.
13일 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울을 다시 한번 경쟁력 있게 만들고 또 서울 시민들은 안전하고 빛나는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만들어보고 싶다. 또 그럴 자신이 있다”라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1기 당 대표 시절 원내 수석이었고, 2기 당 대표 시절에는 기본사회위원장을 맡았다”라며 “당시 대표가 가장 관심이 많았던 연금 개혁, 의료 대란 문제를 제가 책임지고 소통하면서 일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지금도 자주 소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어제 국무회의에서도 제가 그동안 제기한 혐오 현수막 이야기 딱 하시고 제가 그동안 주장해 왔던 사실 적시 명예훼손 폐지에 대해서도 딱 말씀하시는 것들을 보면 박주민하고 이재명 대통령 잘 통하는구나, 티키타카 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인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선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박 의원은 “성과를 내거나 한 일이 없다”라며 “전임 시장 재임 시절과 비교하면 매년 거의 1만 5,000호에서 2만 호 정도 적게 공급했다. 이게 다 오 시장이 제대로 주택 공급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 1
그는 중앙정부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강조하며 “그동안 그런 것들이 잘 안돼 왔기 때문에 주거 공급이라든지 교통 개선이 안 됐던 측면이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누구보다도 강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주거 대안을 묻는 질문에는 ‘투트랙’ 접근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리츠·시민펀드, 주택기금 등을 활용해 초기 분담금 등 재정적·금융적 어려움까지 해결하는 방안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관련해선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피력했다. 박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오세훈 시장은 차기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경쟁자를 마주하게 됐다. 향후 선거 판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