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 후 시정연설을 거부한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다.
정 대표는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유죄를 확정받으면 내란에 직접 가담한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정당해산감”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해 비상계엄이 장난감 총 들고 싸우는 병정놀이 같은 하찮은 것이었나. 내란이 있었던 건 분명한 사실이고 우리 국민이 그 증인이고 목격자다. 추 전 원내대표가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단 사실이 확인된다면 내란 중요 임무 종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의 한해 살림 계획인 예산안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자를 두둔하기 위해 책임을 내던지다니 참으로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 언급하며 “장 대표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수고 많았다’고 했던데 웃음이 났다. 정상회담장에 들어가지도 않은 경북지사 덕에 APEC이 성공했다니 참 실소를 자아낸다”라며 “APEC을 실패라고 말하지 않는 거 같아 그나마 다행이다. 역대급 성과를 거둔 이 대통령의 성공을 국민의힘도 스스로 인정하는 것 같아서 어쨌든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한 발언도 이어졌다. 정 대표는 “요즘 장 대표의 발언이 참 어처구니없다. 전날 ‘이 대통령의 마지막 시정연설이 돼야 한다’고 말했던데 이는 명백한 대선 불복 선언”이라며 “당 대표가 했다고 믿을 수 없는 민생 볼모로 한 협박이다. 장 대표야말로 국민의힘 당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들을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은 아닌지 한 번 돌아보시기를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시정연설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정 대표는 “AI(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평가하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갖고 국가를 운영한 첫해인 만큼 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 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라고 피력했다.
정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강경한 발언을 내뱉은 가운데 앞으로 정국의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댓글2
아이언
내란동조 세력 내란당! 국힘당은 해체해야 한다. 뻔뻔하고 무능한 당. 국민과 국익에 해가 되는 당.
현선식
아직 대화할 준비조차 돼 있지 않은 야당과 국정을 함께 논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야당이 대오각성하지 않으면 같이 국정을 논하기 어렵다. 끝내 대화할 자세를 갖추지 못한다면 국힘당은 의법 해산하고, 새로운 보수 정당의 태동을 기다렸다가 그들과 함께 국정을 논하면 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