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 여사가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 중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만나 환담했다.
30일 대통령실 전은수 부대변인은 “김혜경 여사가 이날 오전 경주박물관에서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만나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 양국 간 우호 관계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한국 전통 다과를 대접하며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김 여사와 카니 여사는 여러 국제무대에서 이미 만난 인연이 있다. 전 부대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유엔총회와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서 이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날 재회 자리에서 김 여사는 “친구를 만난 것 같다”라고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카니 여사는 “한국을 꼭 와 보고 싶었는데 이번 계기로 방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고 참 아름답다”라고 한복 차림의 김 여사를 칭찬했다.

김 여사는 “아펙 기간 동안 한복을 입는 이유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을 알리고 싶어서다. 오늘은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골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하얀 저고리와 붉은 치마로 구성된 한복을 착용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대화도 오갔다. 카니 여사는 “딸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케이-화장품을 갖고 싶어 한다.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 올 리스트까지 받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어제 월정교 근처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이에 “기회가 된다면 좋아하시는 단호박 수프를 직접 만들어드리겠다”라고 화답했다. 카니 여사는 “김 여사님이 이미 요리책을 출판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김 여사는 31일 오전 경주 불국사에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들과 문화 행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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