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30세대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최근 5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수도권 집값 반등 조짐이 맞물리면서 젊은 세대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매수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말 기준 30대 이하의 주담대 잔액은 전 분기 대비 9조 4,000억 원 늘어난 241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모든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같은 기간 50대는 1조 원, 60대 이상은 5조 7,000억 원이 각각 늘어났지만, 40대는 8,000억 원이 감소했다.
특히 30대 이하의 주담대 잔액은 50대(240조 2,000억 원)를 넘어 40대(301조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수자 23만 9,429명 중 30대 이하가 32%(7만 6,011명)를 차지했다. 30대 매수자는 전체의 27%(6만 5,156명)로 50대(4만 9,124명)를 제쳤고, 40대(6만 8,318명)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차규근 의원은 “30대 이하에서 주담대 증가 폭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심각한 부채 위험 신호”라며 “사회 초년생이 무리하게 대출을 감당할 경우 향후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지원 정책이 젊은 층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지금 아니면 못 산다”라는 불안감이 확산한 것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의 집값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저렇게라도 (대출을 받아서) 집 구매한 사람들이 승자”, “정부 대책이 청년층에 독이 되고 있다”는 등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은 “지금 안 사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생각에 대출이 증가하는 것”이라며 분석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정부가 집값 잡겠다고 내놓은 정책이 실효성이 없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다만 해당 조사가 올해 2분기인 사실을 짚으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대출이 늘어나 문제가 되니 정부에서 규제하는 것”이라고 인과관계를 다잡는 반응도 존재했다.




















댓글2
돈들 많아 좋겠다
광고 함정이 너무많다
화면을 위로 올리기 위해 드래그만 했는데 그게 하필 광고를 만저서 다른 페이지 뜨고 팝업뜨고 쇼핑몰 앱 실행되고 기사를 읽을 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