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표결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해 주목받았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다시 신변 위협에 직면했다. 추석을 앞두고 지역구에 내건 인사 현수막이 고의로 훼손된 채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울산 남부경찰서와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4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태화로타리에 걸려 있던 김 의원의 현수막이 찢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수막에는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라는 단순한 추석 인사 문구가 적혀 있었으나, 날카로운 도구로 여러 차례 절단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3일 새벽 60대 남성이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난해 설치한 현수막도 붉은색 글씨로 욕설 테러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가족 등에 대한 협박이 잇따르자,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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