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이 4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벼 재배에 성공했다. 한국 농업기술이 극한 환경을 극복하고 ‘몽골産 쌀’ 생산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촌진흥청은 29일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몽골센터가 몽골 홉드도 볼강군 현지에서 벼 재배에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몽골 정부가 수십 년간 실패를 반복해 온 벼 재배를 한국 기술로 처음 현실화한 사례다.
몽골은 쌀 소비가 늘어나면서 1980년대부터 벼 재배를 시도했으나, 낮은 기온과 알칼리성 토양 등으로 번번이 실패했다. 전체 쌀 소비량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에 몽골 정부는 2023년 한국에 벼 재배기술 지원을 요청했고, KOPIA 몽골센터는 2년간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센터는 현지 환경 분석을 거쳐 한국 품종 ‘진부올벼·진부벼·아세미’ 3종과 중국 품종 1종을 시험 재배했다. 몽골의 짧은 생육 기간을 고려해 육묘 기간을 40일로 늘리고 6월에 모내기를 진행했다. 알칼리성 토양에는 산성 비료를 투입해 벼가 자랄 수 있도록 조정했다.

그 결과, 한국 품종 ‘진부올벼’가 현지 환경에서도 낟알이 잘 영글어 수확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수확량은 10a(약 300평)당 500kg 수준으로 추산됐다. 몽골 현지에서는 “사막과 초원에서 쌀이 자란 것은 기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잠발체렌 몽골 식량농업경공업부 차관은 “이번 성과는 몽골 농업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한국과 협력해 벼 재배 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성공 사례를 토대로 ‘몽골 적응 벼 재배기술서’를 제작해 현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몽골이 자국 내에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벼 재배 기술 이전이 정착되면, 향후 저수지·관개수로·정미 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농기계·비료·종자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5
누가좋아한다고
누가좋아한다고 꼴보기 싫은 얼굴 올리는가? 기자가 제정신이 아닌상싶다
댓글이~
대통령 나올 수도 있지 보기 싫으면 안보면 되자나 대문에 있던데... 굳이 들어와서 모하는 건지... 윤석열 재판 관련 기사나 봐라.. 보고 싶은 얼굴 줄창 나오자나~~
강윤
여기에 어째서 이재명이가나와여 삭제하세요
운해
여기에 왜 이대통령 사진이 나오나?
박종보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수고하신 농업기술자 여러분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