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해당 사건을 처음으로 폭로한 제보자 강혜경 씨가 16일 오전 김건희 특검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며, 사건의 핵심 단서들이 공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강 씨는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회계 책임자였으며, 미래한국연구소 등과 연계된 각종 여론조사·청탁 정황이 담긴 자료들을 임의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강 씨 측은 지난 9일 언론 공지에서 “(조사) 당일 강 씨가 소지 또는 소유한 명태균 사용 PC,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SSD 등을 임의 제출할 계획”이라며 “해당 자료에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내용과 연락 흔적 등이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변호인단은 임의제출을 통해 특검이 모든 범위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여론조사 내역 등 포렌식 분석 자료와 계좌 내역을 임의제출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특검팀은 8일 김영선 전 의원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자택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 범위를 넓혔다. 특히 정치권 인사들과 청와대와의 연결고리, 여론조사와 공천 간의 관련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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