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본격적인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특검팀은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전시회에 뇌물성 협찬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기업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일준 회장과 조성옥 전 회장이 이날 오전부터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웰바이오텍 고위 임원들도 소환된다. 웰바이오텍은 삼부토건의 관계사로, 2023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삼부토건과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인 정황이 있다.

한편, 같은 날 해병대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연관된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김건희 특검 측은 “필요한 경우 협의를 통해 자료 공유도 가능하다”라며 해병 특검과의 공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각했다. 이에 대해 특검 관계자는 “수사 기간이 짧고 수사할 내용도 많은 상황에서 영장 재청구가 수사에 도움이 될지 깊은 고민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의 조사 등 대안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정확한 수사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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