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조 원대 유산을 상속받은 미국 재벌가 출신 인사 미치 퍼듀(Mitzi Perdue·84)가 검소한 생활 방식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은 쉐라톤 호텔 창업자 어니스트 헨더슨의 딸인 퍼듀가 여전히 지하철을 이용하고, 명품 대신 중고 옷을 입는 등 절제된 삶을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듀는 하버드대 출신 언론인이자 자선가로, 약 122억 달러(한화 약 16조 6,000억 원) 규모의 유산을 상속받았다. 이후 닭고기 기업 퍼듀 팜스의 CEO였던 프랭크 퍼듀와 결혼하며 추가 재산도 함께 물려받았다. 현재 두 기업 가치는 2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4년째 평범한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며, 항공 여행 시에도 이코노미석을 이용한다. 퍼듀는 “전세기만 타고 다녀선 보통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약혼반지(약 16억 원)를 팔아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에게 기부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쟁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퍼듀는 “받기만 하는 삶은 공허하지만, 주는 삶에는 끝없는 기쁨이 있다”며 “진정한 부는 얼마나 가졌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복해지고 싶다면 누군가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불행해지고 싶다면 세상이 내게 뭘 해줘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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