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간 연대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16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보수는 이미 홍준표를 잊었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가 빨간 옷 입었다, 파란 옷 입었다 했다. 보기가 너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와서 아무리 변명해도 설 자리가 없다”며 홍 전 시장의 정치 복귀 시도에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진행자가 “홍 전 시장 입장에서는 섭섭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묻자, 조 대표는 “정치를 오래 했으면 간파하고 움직였어야 한다”며 “패자는 말이 없다. 지고 난 다음엔 그냥 떠나면 되지 이러쿵저러쿵 얘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돌아와 이준석과 손을 잡는다거나 신당 창당을 언급하는데, 그럴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준석 의원에 대해서는 “우파의 자산”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홍 전 시장과 손잡을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대표는 “이 의원이 독자적으로는 거대 야당이나 행정권을 가진 이재명 정부와 맞서기 어렵다”며, 결국 보수 재편의 계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편,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지난달 10일 하와이로 떠났던 홍준표 전 시장은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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