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5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국무총리 권한대행을 포함한 국무위원 여러분, 평소보다 더 바빠졌죠”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대참)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수행하는 국민의 대리인인 만큼,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고 5,200만 국민들의 삶이 달린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점검회의나 부처 간 회의에서 국무위원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약간 불안정한 시기이지만 여러 상황들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국무위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식 의결 안건과 함께 지난 회의에서 논의 중이던 현안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해병대 채상병 사건과 관련된 이른바 ‘3대 특검법’이 심의·의결되어 공포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