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이후 열린 첫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붉은색 바탕에 하늘색 격자무늬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타났다. 그간 주로 착용하던 붉은 민무늬 넥타이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법정에서는 핵심 증언을 부정하며 증인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전략은 그대로였다.
이날도 윤 전 대통령 측은 증인의 증언에 대해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반박을 이어갔다. 이상현 1공수여단장은 앞선 공판에 이어 이날도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대통령 지시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수첩에 남긴 기록과 함께, “상부”라는 표현이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법정에서 재차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증언이 끝난 뒤 직접 발언권을 요청해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며 증언의 신뢰성을 부인했다. 변호인단도 ‘상부’라는 표현과 당시 화상회의의 존재 여부 등을 근거로 증언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여단장은 “상부란 표현은 제가 간접적으로 쓴 것이고 실제 들은 워딩은 ‘대통령’이었다”며 증언을 유지했고, 도끼로 문을 부수라는 지시가 기억에 남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비화폰 통화내역, 대통령실 CCTV 확보를 위한 영장 발부 여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상현 여단장은 “(비상계엄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충격적 사건이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저는 전쟁 중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다 전투에 참여해봤지만, 이번 상황은 정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기억 일부가 약간 오류가 있던 것 같다” 정치적 목적은 없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진술이라고 강조했다.
댓글2
윤석열당장 사형해버리세요 약질중악질은 더살아야할 이유가없습니다
탈옥범 10석렬 템버린2차녀줄리 빨리빨리 체포해서 구속하고 사형때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