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예진이 모델로 나선 언더웨어 브랜드가 하루 매출 6억 원을 넘기며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웨어 전문기업 그리티의 ‘감탄브라’는 지난 22일 하루 매출 6억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앞서 20일에는 5억 원을 처음으로 돌파했고, 21일엔 6억 4,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4월 손예진을 최초 모델로 발탁한 이후 TV, 디지털 플랫폼,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기 제품인 ‘인견쿨’과 신제품 ‘자세브라’를 알리고 있다. 손예진 효과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그리티 측은 “’감탄에 감탄’이라는 대규모 캠페인과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캠페인 시작 후 4일 만에 약 1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빠른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무더운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통기성이 뛰어난 속옷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와이어 없는 ‘심리스’ 제품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자는 ‘보디 포지티브’ 트렌드와 맞물려 편안함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리티는 지난해 연간 매출 1,947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순이익 96억9,000만 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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