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TV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가 비상 경영 기조를 재확인하며 경비 절감에 나섰다. 최근 임직원들에게 예산 통제를 골자로 한 내부 공지를 전달하며 불필요한 비용 지출 자제를 당부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VD사업부는 12일 사내 공지를 통해 회의비는 반드시 예산 내에서 집행하고, 행사비는 정해진 목적 외에는 지원이 불가하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출장 횟수와 일수를 줄이고 소모품비도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TV 시장의 경쟁 격화와 부품 단가 상승, 경기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9년째 세계 TV 시장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과 기술 추격이 계속되며 격차가 점차 줄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이구환신 정책으로 LCD 패널 가격이 상승했고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VD·DA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약 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5,000억 원)간보다 감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지는 임직원들이 예산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초과 지출을 막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며 “비상 경영 체제는 현재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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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정신차리는구먼. 내부공사비리를 조사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