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서울고등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 공판을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하자, “국민 주권을 실현하는 시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 헌법 정신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재판 연기로 마지막 사법 리스크가 제거된 가운데, 대선 일정에 한층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대통령 당선 이후 재판이 이어질 수 있다는 헌법 84조 관련 질문에 대해선 “만사, 때가 되면 판단하면 된다”며 “법과 상식, 국민적 합리성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삼권분립과 사법부 독립은 민주공화국의 기본 가치”라며 사법부를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성원이 항상 균질하진 않다”며 “앞으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열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와 행안위에서 이 후보의 재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민 상식과 헌법 원리에 따라 순리대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전북과 충남 지역을 도는 ‘골목골목 경청 투어’ 일정 중, 이 후보는 진안 전통시장에서 한 상인이 홍삼즙을 건네자 “이거 받으면 또 재판받으러 가야 한다, 이건 아마 징역 5년 나온다”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상인은 “내가 증인 설 거야, 나쁜 놈들”이라고 대답했다. 임실과 익산 등지에서도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K-콘텐츠 진흥,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등 지역 정책을 발표하며 문화·에너지·AI 산업을 일자리 3대 축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노인회 간담회에서는 고령층 정책 요구도 청취했다.
댓글1
리더가 필요해
나라의 공복, 국민의 머슴, 일꾼, 충직하고 유능하고 실천력있는 일꾼 뽑아야하는 명제가 있다, 무도한 검찰의 국기문란, 경찰정치흔들바로잡고, 대한민국은 지금 무너진 경제, 외교,느슨한 군기국방, 안보, 정보,국정원, 사법부정치화, 국정 행정 각부공무원조직들, 시급하게 개혁, 정점이 바른 정직한 충직한 유능한 리더 들어서서 나라 살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