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그의 람보르기니 경매에 등장
역사상 최고가 기록을 했다고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람보르기니가 놀라운 가격에 판매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디아블로’에 등극했다. 트럼프는 해당 차량을 1997년부터 2002년 여름까지 약 5년간 소유했었고, 이후 차량의 소유주가 약 2번 바뀌었다고 한다.
해당 디아블로는 트럼프가 주문 제작한 유일한 차량으로, 외관에서 트럼프만을 위한 몇 가지 특별한 사항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차량이 얼마에 판매되었는지, 일반 디아블로와 어떤 점이 다른지 알아보도록 하자.
약 14억 원에 판매
가장 비싼 디아블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배렛 잭슨의 스코츠데일 경매에서 110만 달러(한화 약 14억 6,454만 원)에 판매되었다. 이로써 해당 차량은 지구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디아블로가 된 셈이다.
트럼프는 1997년에 디아블로 VT 로드스터를 주문했고, 차량의 색상을 블루 르망 색상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해당 색상은 97년도에는 출시되지 않은 색상이었다. 배렛 잭슨에 따르면 트럼프가 람보르기니를 홍보해 주는 특별한 관계였기에 해당 색상을 승인해 주었다고 한다.
이는 트럼프가 소유했던 디아블로가 블루 르망 색상으로 도색된,
유일한 1997년형 디아블로라는 의미이며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차량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특별한 명판 설치
소유주의 역사
트럼프를 위한 특별한 옵션은 색상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차량의 운전석 문에는 “Donald Trump 1997 Diablo”라고 적힌 특수 명판이 설치되어 있어 유일무이한 매력을 드러냈다. 트럼프 맞춤형 디아블로의 엔진은 492마력, 428lb-ft의 토크를 발휘하는 5.7리터 자연 흡기 V12 엔진으로, 최고 속도를 202mph(325km/h)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트럼프는 2002년 여름에 맞춤 제작한 디아블로를 판매했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16년 eBay에서 해당 차량이 판매되는 것이 목격되었고, 판매자는 2005년에 트럼프 맞춤 디아블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소유자였다. 그 이후로 해당 차량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넘어갔는지 알 수 없었고, 마침내 배렛 잭슨의 경매에 나오게 된 것이다.
디아블로 경매 최고가
공개되지 않은 구매자
배렛 잭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량이 디아블로 경매 가격에 있어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가장 비싼 디아블로 VT 로드스터는 2023년 11월에 50만 달러(6억 6,525만 원)에 판매되었다. 일반적인 디아블로 VT 로드스터는 트럼프 맞춤 디아블로의 절반 정도(또는 그 이하)의 가격에 입찰 된다고 한다.
유명인이 소유했던 슈퍼카들은 대부분 인기가 많아 비싼 값에 팔리지만,
트럼프의 맞춤 제작 디아블로의 가격은 이례적이었다. 배렛 잭슨은 ‘람보르기니 슈퍼카의 역사와 미국 대통령 역사가 결합된 차량’이기 때문에 전례 없는 가격으로 팔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의 디아블로를 구매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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