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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저력 보여주나” 이재현·정용진이 전방위 혈맹 맺은 이유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CJ와 신세계가 유통·물류를 넘어 멤버십과 문화 콘텐츠까지 협업 범위를 넓히며 전방위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공식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측은 CJ대한통운과 쓱닷컴 간의 물류센터 운영권 이관, 공동 상품 개발 등에서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두 그룹은 현재 양사 멤버십 통합 운영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와 CJ에서 각자의 포인트를 교차 사용하거나 적립할 수 있는 방식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는 충성고객 기반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문화 콘텐츠 협업도 모색 중이다. CJ의 티빙, CGV 등 콘텐츠 플랫폼과 신세계 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공간의 결합이 유력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두 그룹은 서로 부족한 온·오프라인 역량을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출처 : 신세계그룹 제공
출처 : 신세계그룹 제공

현재 협업 중 가장 핵심은 물류 부문이다. 신세계는 경기도 김포와 오포에 위치한 네오센터 및 물류센터 일부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넘기고 있으며, 이미 중간 물류를 대한통운이 담당하는 이마트 물류센터도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물류비를 줄이고, CJ는 안정적 물량 확보와 외부 수주 확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식품 부문에서도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냉장컵반’ 등 신제품을 신세계에 선출시했으며, ‘햇반 강화섬쌀밥’은 양사가 공동 기획해 단독 판매 중이다.

이번 협력은 CJ 이재현 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외사촌(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자와 외손자)이라는 배경과도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CJ와 신세계는 지난해 기준 각각 재계 13위와 11위로, 협력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삼성가 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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