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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꽃’에서도 흔들린 李 대통령 지지율 근황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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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 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바라보는 여론이 진보진영 유력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도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였다. 긍정평가는 47.1%까지 내려가 자체 조사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부정평가는 51.8%로 2주 연속 절반을 넘어섰다.

긍정평가 하락과 부정평가 상승이 각각 8주째 이어지면서 지난주 나타난 ‘데드크로스’도 계속됐다. 최근 단행된 2기 개각 역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평가보다 13.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7일 공개한 제175차 자체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4%포인트 떨어졌다. 47.1%를 기록하면서 8차례 조사 연속 하락하는 동시에 조사 실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출처: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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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흐름을 보인 것은 부정평가다. 한 주 동안 1.8%포인트 상승한 51.8%로 집계되면서 2주 연속 과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 역시 8차례 조사에서 연속으로 상승했다.

지역별 변화도 나타났다. 서울과 충청권에서는 긍정평가가 처음 40% 아래로 내려갔고 대구·경북에서는 30% 선마저 처음 무너졌다. 반면 호남에서는 80%대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0%대를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표본 구성에서는 중도층 응답자가 약 5%포인트 줄어든 반면 보수층은 비슷한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 같은 표집 변화 역시 전체 지지율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뉴스 1

정당 지지도에서도 양당의 거리가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3%포인트 하락한 42.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6.6%포인트 오른 36.1%로 나타났다. 양당 차이는 6.5%포인트까지 줄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작은 격차를 기록했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1.5%, 진보당 0.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4.4%였다. 중도층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46.2%, 국민의힘이 27.0%로 19.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최근 단행된 6개 부처 장관급 2기 개각에 대한 평가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더 강했다. 개각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은 41.9%였지만 부정평가는 55.0%로 나타나 두 평가의 차이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출처:뉴스 1

중도층에서도 긍정평가 41.9%에 비해 부정평가가 54.3%로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66.4%였지만 부정적으로 바라본 비율도 32.1%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응답자 사이에서는 부정평가가 64.3%로 긍정평가 26.7%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개각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의원 겸직 및 당 운영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향후 관계에 대해서는 합당이나 연대보다 각자 노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독자노선을 택한 응답이 37.5%였고 합당하지 않은 상태에서 연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26.9%, 하나의 당으로 합쳐야 한다는 응답은 24.2%였다.

출처:뉴스 1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8주 연속 떨어진 가운데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계속 상승하면서 여론조사꽃에서도 두 지표의 역전 현상이 이어지게 됐다. 여기에 개각을 향한 부정평가가 과반을 기록하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까지 정부 출범 이후 가장 좁아지면서 향후 국정 지지율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컴퓨터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35.1%, 응답률은 9.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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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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