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매출 급증
5년 만에 27배 증가
재테크 강의 및 콘텐츠

직장인을 위한 실전 재테크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대표 이정환)이 5년 만에 매출을 27배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쏠렸다. 이는 최근 직장인들이 재테크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플랫폼은 지난 2018년 3월에 설립된 한국계 중소기업이며 본사는 서울에 자리 잡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직장인을 위한 내 집 마련과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한 재테크 정보를 전달하는 강의 및 실전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
이 플랫폼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컨설팅 수강료는 40만 원부터 시작해 최대 100만 원 수준을 웃돈다. 월급쟁이부자들은 20대부터 40대 직장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경제, 부동산을 주제로 한 재테크 강의와 콘텐츠, 컨설팅을 판매하며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은 190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직장인 맞춤 재태크 꿀팁을 공개하며 승승장구하던 월급쟁이부자들은 28일 지난해 매출 508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55%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월급쟁이부자들에 따르면 직장인 재테크 교육 기업 월급쟁이부자들은 내 집 마련, 주식 투자, 부업을 포함한 종합 재테크 플랫폼으로 규모를 확장해 왔다. 이에 월급쟁이부자들은 창립 이후 줄곧 흑자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1조 원 기업가치 달성을 목표로 두고 경영하고 있다.
월급쟁이부자들 수강생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매일 ‘강의 인증’과 ‘후기 공유’를 올리며 서로 경험을 공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월급쟁이부자들은 현재 메인 채널인 ‘월부닷컴’과 함께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팟캐스트 등 다양한 온드미디어 채널을 통해 직접 기획 제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해까지 총 누적 트래픽(PV) 최대 1,780만 회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월급쟁이부자들의 메인 재테크 플랫폼 월부닷컴의 성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월급쟁이부자들의 주요 플랫폼인 ‘월부닷컴’은 2023년 8월에 월간 이용자가 10만 명 수준이었으나, 2024년에는 150만 명을 넘어서며 급성장했다. 즉, 1년 반도 안 돼 10배 성장한 것이다.
강의 만족도도 업계 최상위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족도는 평균 9.8점(10점 만점), 강의 완강률은 70%, 재구매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테크 강의는 듣기만 하고 끝”이라는 편견을 깨고, 실제 행동과 변화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월급쟁이부자들은 부동산을 넘어 주식, 부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기준 비(非)부동산 콘텐츠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다양화를 이뤄냈다. 이정환 대표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애주기와 상황에 맞춰 실천을 돕는 교육 모델을 고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장인들이 진짜 ‘월급쟁이 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생 전환점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하는 월급쟁이부자들의 성장세가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직장인들의 재테크 관심도가 상승했음을 시사하는 사례로 꼽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이 실제 가상 투자자들의 과반수가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모바일인덱스 ‘가상화폐 거래소 앱 트렌드’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자 라이프스테이지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룹은 직장인으로 나타났으며, 수치는 383만 명에 달했다.

이어 초등학생 학부모(170만 명)가 2위를 차지했다. 가상자산 투자자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직장인이거나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세대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초등학생 학부모와 유아 부모의 높은 비중은 부양가족을 위한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투자자들이 재테크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가상화폐 업종 앱 사용자 연령대는 40대가 221만 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203만 명, 20대 166만 명, 50대 118만 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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