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승원 청문회서 ‘돌발 상황’…결국 ‘사과’ 엔딩

이시현 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모빌TV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보좌진의 사진 촬영 문제로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측 직원이 자신의 뒤에서 질의 준비 내용을 촬영했다며 이를 “명백한 사찰”로 규정했다. 법적 조치까지 거론한 주 의원의 강경한 경고가 나오자 김 후보자 의원실에서는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사과에 나섰다. 다만 촬영 과정에 김 후보자를 비롯한 다른 인물의 지시나 관여는 없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논란은 15일 주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재명 공소 취소를 위해 사찰까지 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주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 보좌진이 인사청문위원인 내 뒤에서 질의 준비 내용을 엿보고, 정탐하고, 급기야는 몰래 사진을 찍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뉴스 1=공동취재단

특히 김 후보자가 법사위원이 아니라는 점을 거론하며 보좌진이 야당 인사청문위원들 사이에 있었던 상황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고 밝힌 주 의원은 “그 장면이 언론에 찍혔다. 빼박(빼지도 박지도 못한다) 영상을 공개한다”라고 했다. 이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 도촬과 사찰은 중대 범죄”라며 대응을 예고했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김 후보자 의원실에서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오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일로 주진우 의원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촬영 사실에 대한 책임을 인정했다.

해당 보좌진은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직원으로 청문회 과정에서 미숙한 판단을 내렸다는 게 의원실 측 설명이다. 촬영한 사진은 본인이 잘못을 인지한 직후 삭제했으며 의원실에서도 적절하지 않은 처신이었다고 인정했다.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하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출처:뉴스 1

그러면서도 촬영이 김 후보자의 지시로 이뤄졌다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의원실은 “후보자를 비롯한 누구도 사진 촬영을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촬영을 둘러싼 공방은 정회 후 다시 시작된 청문회에서도 이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김 후보자 보좌진으로 보이는 인물이 주 의원의 메모 등을 촬영하는 듯한 장면이 영상에 담겼다는 내용을 거론했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했다.

주 의원 역시 서영교 법사위원장에게 후보자 측 보좌진의 행동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김 후보자에 대한 경고와 유감 표명을 요구했다. 서 위원장은 “후보자도 모르는 내용이고 저희도 모르니 이따가 확인을 마저 하시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하자”면서도 “다음번에는 그렇게 하면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출처:뉴스 1

청문회 막바지에는 김 후보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주 의원의 질의를 받은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집중하느라 그런 부분은 몰랐다”며 당시 사진 촬영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 보좌진은 저희 의원실 막내다. 지금 배우는 과정이라 아마 그런 큰 잘못을 저질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보좌진의 촬영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김 후보자 의원실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촬영의 성격과 책임 범위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이 맞선 상황으로 정리됐다. 주 의원은 해당 행동을 도촬과 사찰로 규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김 후보자 측은 직원 개인의 미숙한 판단이었다며 지시나 관여 가능성을 부인했다. 김 후보자도 현장에서 이를 알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사진 촬영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남게 됐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화려한 예식장 대신 절에서 조용히 결혼 올린 유명 연예인 부부
    화려한 예식장 대신 절에서 조용히 결혼 올린 유명 연예인 부부
  • 전직 국가대표 A,B가 강남에서 ‘싸움’ 정체는 이형택과 이대훈, 알고보니…
    전직 국가대표 A,B가 강남에서 ‘싸움’ 정체는 이형택과 이대훈, 알고보니…
  • 팬이 자기몰래 혼인신고 해서…아내가 둘째 부인이 된 연예인의 상황
    팬이 자기몰래 혼인신고 해서…아내가 둘째 부인이 된 연예인의 상황
  • 돈독 오른듯 매번 출연료 더 달라고 하는데…아무도 비난안하는 여배우
    돈독 오른듯 매번 출연료 더 달라고 하는데…아무도 비난안하는 여배우
  • 잘나갔는데…술배로 60kg 뱃살 생긴 왕년의 인기 여배우
    잘나갔는데…술배로 60kg 뱃살 생긴 왕년의 인기 여배우
  • 남편이 30억 빚 남기고 사라져…결국 혼자 이혼한 여배우
    남편이 30억 빚 남기고 사라져…결국 혼자 이혼한 여배우
  • 17살 연하 외국인 여성 연예인 ‘이혼’ 탁재훈에 기습 공개 고백…현장 술렁
    17살 연하 외국인 여성 연예인 ‘이혼’ 탁재훈에 기습 공개 고백…현장 술렁
  • 가족 만들고 싶어 난자 냉동한 여배우
    가족 만들고 싶어 난자 냉동한 여배우
  • 20대 부하 여직원 친절에 혼자 상상 연애에 빠진 40대 직장 상사의 최후
    20대 부하 여직원 친절에 혼자 상상 연애에 빠진 40대 직장 상사의 최후
  • 20대가 작업걸려고 쫓아 온다는 50대 여성의 놀라운 직업
    20대가 작업걸려고 쫓아 온다는 50대 여성의 놀라운 직업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화려한 예식장 대신 절에서 조용히 결혼 올린 유명 연예인 부부
    화려한 예식장 대신 절에서 조용히 결혼 올린 유명 연예인 부부
  • 전직 국가대표 A,B가 강남에서 ‘싸움’ 정체는 이형택과 이대훈, 알고보니…
    전직 국가대표 A,B가 강남에서 ‘싸움’ 정체는 이형택과 이대훈, 알고보니…
  • 팬이 자기몰래 혼인신고 해서…아내가 둘째 부인이 된 연예인의 상황
    팬이 자기몰래 혼인신고 해서…아내가 둘째 부인이 된 연예인의 상황
  • 돈독 오른듯 매번 출연료 더 달라고 하는데…아무도 비난안하는 여배우
    돈독 오른듯 매번 출연료 더 달라고 하는데…아무도 비난안하는 여배우
  • 잘나갔는데…술배로 60kg 뱃살 생긴 왕년의 인기 여배우
    잘나갔는데…술배로 60kg 뱃살 생긴 왕년의 인기 여배우
  • 남편이 30억 빚 남기고 사라져…결국 혼자 이혼한 여배우
    남편이 30억 빚 남기고 사라져…결국 혼자 이혼한 여배우
  • 17살 연하 외국인 여성 연예인 ‘이혼’ 탁재훈에 기습 공개 고백…현장 술렁
    17살 연하 외국인 여성 연예인 ‘이혼’ 탁재훈에 기습 공개 고백…현장 술렁
  • 가족 만들고 싶어 난자 냉동한 여배우
    가족 만들고 싶어 난자 냉동한 여배우
  • 20대 부하 여직원 친절에 혼자 상상 연애에 빠진 40대 직장 상사의 최후
    20대 부하 여직원 친절에 혼자 상상 연애에 빠진 40대 직장 상사의 최후
  • 20대가 작업걸려고 쫓아 온다는 50대 여성의 놀라운 직업
    20대가 작업걸려고 쫓아 온다는 50대 여성의 놀라운 직업

추천 뉴스

  • 1
    '前 장관' 정성호 직접 나섰다...조언 '수두룩'

    뉴스 

  • 2
    김승원, 버티다 끝내 ‘눈물’...감정 북받쳐

    뉴스 

  • 3
    문형배 “대통령 탄핵 어쩌려고...” 돌연 공개한 뒷이야기 ‘파장’

    기획특집 

  • 4
    삼성, 일주일이나 앞당겼다...극찬 쏟아지는 中

    이코노미 

  • 5
    오세훈 ‘비상 상황’에 긴급 지시...“모든 수단 총동원”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李 ‘대국민 기자회견’ 코앞...의외의 인물이 입 열었다

    기획특집 

  • 2
    김민석, '盧 탄핵론'에 말 얹었다...라이브서 '발표’

    기획특집 

  • 3
    [속보] "국민께 송구"...김승원, 결국 고개 숙였다

    기획특집 

  • 4
    “삼전 노조위원장 죽이고 싶다”...내부 분위기 ‘초비상’

    오피니언 

  • 5
    “적절했나” 김성수에 李 파기환송 물었더니...

    기획특집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