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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옥중’서 직접 전한 소식…지지자들 ‘먹먹’

박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서울 잠실 올림픽 공원 일대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시위에 참여 중인 청년들에게 직접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청년들에게 앞으로도 흔들리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지지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분위기다.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5일 접견에서 들은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 변호사는 “‘청년들이 자유와 참정권 수호를 위해 폭염 속에 열심히 뛰다 보니 많이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이 다음과 같이 청년들을 향한 메시지를 주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출처:뉴스1

윤 전 대통령이 언급한 청년들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시위는 6·3 지방선거 투표지 보관 문제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지난 6월 5일부터 출입과 대관이 통제된 상태다. 시위는 62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평일에는 오전 약 100명, 오후 300~400명, 저녁에는 700~800명, 주말에는 1,000명 이상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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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윤 전 대통령은 스스로를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득권 세력이 아무리 힘이 있는 것처럼 보여도 청년들은 ‘미래’라는 자산, 기득권보다 훨씬 강한 힘을 갖고 있기에 기득권 세력에 전혀 위축될 필요 없다”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기운을 내라”고 밝혔다.

출처:뉴스1=사진공동취재단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시위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을 향해 격려의 뜻도 내놨다. 윤 전 대통령은 “우리 청년들이 참 대단하고 대견하며 믿음직스럽다”라고 평가한 뒤 “청년 여러분 앞길에 고난의 자갈밭이 놓여 있더라도 절대 낙심하거나 기죽지 말라”라고 강조했다. 더하여 “고난을 축복이라 생각하고 우리 함께 힘을 내자”고 덧붙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한편, 장기화된 경기장 봉쇄는 공연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지난 6월 하이브의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행사 운영 방식을 일부 변경한 바 있다. 같은 달 넥슨은 게임 쇼케이스 장소를 경기 고양시 킨텍스로 이동했다.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역시 공연 일정을 다시 조정했으며, 이후 엔플라잉과 유노윤호는 공연장을 바꿨다. 드라마 ‘너에게 DIVE’ 촬영과 일부 체육 행사도 진행되지 못했다.

출처:뉴스1

아울러 경기장 대관 취소에 따른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6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체육산업개발이 파악한 자료에서 취소 또는 장소를 변경한 공연과 행사는 14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더하여 예정 대관료와 시설 복구비, 임시 사무소 운영 비용 등을 포함한 손실 추정액은 1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 제작사들이 부담하는 무대 재설계와 장비 운송, 예매 시스템 변경 비용 등은 별도로 발생하고 있어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에 장기 점유에 따른 대관료와 시설 훼손 보상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시위대 봉쇄 상황에서 책임 부담 범위를 두고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가 오는 18일 경기장에 보관된 투표지를 현장에서 재검표하기로 잠정 합의한 가운데 서류 반출과 시위 시설 철거, 시설 안전 점검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공연장 정상 운영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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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기자
p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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