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이후 목격담 논란
헬스장 등에서 목격
부적절한 발언 남겨

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숨지게 한 가해자들의 목격담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발생 이후 별다른 자숙 없이 일상을 이어갔다는 제보와 유족과 제보자 측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는 분위기다. 수사 과정과 별개로 가해자들의 태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故 김창민 감독 집단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김 감독은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피해자가 일방적으로 끌려가며 폭행이 이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상태가 악화됐고, 같은 해 11월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숨졌다.

가해자들은 초기 조사에서 ‘폭행을 말리는 과정이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추가로 확보된 영상과 증언이 공개되면서 신빙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 제보자는 “폭행 당시 사각지대로 끌고 가 증거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 듯했지만, 경찰이 해당 구역의 CCTV 영상을 확보하면서 상황이 드러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사건 경위와 가해자 진술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건 이후 이들의 행적까지 공개되며 비판 여론이 더욱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뉴스 1의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사건 이후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들의 행적을 목격했다는 글이 이어졌고, 인근 주민으로 알려진 제보자는 사건 이후에도 활동을 지속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 제보자는 “자식이 보는 앞에서 부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태연하게 음반을 내고 일상을 즐기고 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사건이 알려진 뒤 취재 요청은 거절하면서도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사과문을 읽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였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가해자들이 사건 직후 “주먹 아직 녹 안 슬었다”, “한 대 치니까 쓰러지더라” 등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더욱 확대됐다.
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해자들의 신상과 과거 이력이 확산됐다. 일부에서는 특정 조직과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됐으나, 관련 단체 측은 “단순한 지인 관계일 뿐 소속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에 출연한 가해자의 지인은 “과거 조직 생활을 했다”라고 주장해 파장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가해 인원에 대한 부분도 쟁점으로 남아 있다. 유족 측은 CCTV에 남성 4명과 여성 2명 등 최소 6명이 등장하는 점을 들어 가해자가 더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초기 수사 단계에서는 2명만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지며 수사 범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현재 검찰은 사건을 송치받은 뒤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가해자들의 책임 범위와 사건 경위가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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