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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인가요?” 페라리·포르쉐 등장한 국회의원 재산 1위, 바로…

조용현 기자 조회수  

22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조국 52억·이준석 12억
고동진 페라리·강유정 포르쉐

“재벌인가요?” 페라리·포르쉐 등장한 국회의원 재산 1위는 바로...
출처 : 오토포스트

최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47명의 재산 목록을 공개하면서 정치인이 보유한 재산 수준에 이목이 쏠린다. 조사 결과 22대 국회에 새로 입성하거나 재입성해 신규로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 147명의 평균 재산은 약 27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밝힌 것으로 22대 국회 신규 등록 국회의원 147명의 평균 재산은 26억 8,141만 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결과는 앞서 도출된 21대 국회의 신규 등록 의원 175명의 평균 재산(28억 1,400만 원)보다 1억 원 남짓 줄어든 수준이다.

22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의원 147명 중 50억 원 이상 자산가는 17명(11.6%)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다음으로 20억 원 이상~50억 원 미만이 43명, 10억 원 이상~20억 원 미만이 38명,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이 17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수준인 5억 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32명에 그쳤다.

“재벌인가요?” 페라리·포르쉐 등장한 국회의원 재산 1위는 바로...
출처 : 뉴스 1

이중 비교적 일반인들에게도 이름이 익숙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16억 7,400만 원, 부부 소유의 예금 20억 9,000만 원, 부인 소유의 주식 7억 3,900만 원 등 총 총 52억 1,500만 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역시 자기 명의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7억 2,800만 원과 예금 4억 6,900만 원, 가상자산 77만 6,000원 등 12억 4,8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재산공개를 통해 국회의원들이 보유한 이색 자산에도 눈길이 쏠렸다.

“재벌인가요?” 페라리·포르쉐 등장한 국회의원 재산 1위는 바로...
출처 : 뉴스 1

국민의 힘 고동진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2021년식 페라리를 신고했으며, 해당 차량의 추정가는 2억 5,600만 원이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강유정 의원이 2023년식 포르쉐 카이엔 쿠페를 신고하며, 추정가 1억 2,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미술품을 신고한 이들 역시 존재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상식 의원은 배우자의 사인 간채권 38억 원과 이우환의 작품을 비롯한 예술품 14점(17억 8,900만 원)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리아’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은 대표곡인 ‘눈물’ 등 총 60곡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해 독특한 신고 이력을 자랑했다.

출처 : 뉴스 1

마지막으로 재산 공개에서 가장 독특한 재산으로 꼽혀 주목을 받은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 훈민정음해례본 NFT(대체불가토큰)를 1억 원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간송미술문화재단이 당시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훈민정음해례본을 100개 한정의 NFT로 발행했을 당시 박수민 의원이 구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렇다면 국회 신규 등록 의원 147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누구일까? 확인 결과 앞서 2021년식 페라리를 신고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고액 333억 108만 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동진 의원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예금 108억 8,900만 원으로, 고동진 의원 본인이 83억 3,300만 원을 보유했고 배우자가 25억 1,7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고동진 의원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한남더힐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매물의 현재 시세는 약 72억 4,000만 원 수준이다. 이와 더불어 증권으로는 본인이 대표이사로 있었던 삼성전자 4만 8,500주 등 37억 4,500만 원을 신고하며 재산 보유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출처 : 뉴스 1

고동진 의원 다음으로는 서명옥 의원이 270억 7,900만 원, 김은혜 의원이 268억 8,400만 원, 을지대 의대 교수 출신 한지아 의원이 110억 7,100만 원,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은석 의원이 110억 1,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국회의원이 147명 중 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주당의 이병진 의원의 -8억 3,458만 원과 정준호 의원이 보유한 -5억 8,808만 원, 사회민주당의 한창민 의원이 보유한 -1억 5,872만 원, 민주당 차지호 의원이 보유한 -3,806만 원, 모경종 의원이 보유한 -1,061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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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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