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둘러싸고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의 소통 방식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옹호하거나 여권 내부 갈등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최근 모습이 달라졌다는 평가까지 내놨다.
지난 13일 유승민 전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통해 이 대통령의 SNS 사용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대통령도 당연히 SNS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본인의 SNS를 국민과 소통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대통령의 온라인 소통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을 둘러싼 비판에 대응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전부 다 실패한 정책을 계속 우기는 것이 무슨 소통이냐”라며 최근 부동산 관련 게시물을 문제 삼았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대통령이 제발 좀 잠을 정상적으로 주무시고 그래야 하는데 요즘 보면 대통령이 이상해졌다”라고 발언했다. 유 전 의원은 “밤늦은 시간에, 어떨 땐 자정 넘어서 진짜 시답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이 SNS 붙들고 있으면 언제 중요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시간을 보낼 수 있겠냐”라며 국정 현안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승민 전 의원은 여권 내부 정치적 갈등에 대통령이 직접 관여하는 모습도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 그는 “그건 대통령의 SNS가 아니며 표현도 좀 더 품격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메시지의 내용과 표현 방식을 함께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이 대통령의 SNS 활동을 겨냥한 비판이 제기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온라인 활동 빈도와 소통 방식을 거론했다.
장 대표는 “요즘 이 대통령 관심사는 골프와 SNS밖에 없는 것 같다. 낮에는 가족 골프 치고 와서 밤에는 SNS 하기 바쁘다”라며 대통령의 행보를 질타했다. 이어 “제발 낮에는 잔디, 밤에는 스마트폰과 소통하지 말고 쓴소리할 사람과 소통하시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SNS 게시물 116건을 올렸으며, 이달에도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60건 이상을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그런데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말은 하나도 없다. 부동산 지옥은 전 정권 탓이고, 농지 전수조사는 투기꾼 탓이고, ‘삼전닉스 상장지수펀드(ETF)’는 아예 말조차 꺼내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동혁 대표는 이 대통령의 SNS 표현을 둘러싼 논란과 여권 인사들 사이의 갈등을 언급하면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은 국민과의 소통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과 장 대표의 발언은 대통령의 SNS 게시물 내용과 국정 운영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통령의 SNS 활동을 둘러싼 논쟁이 정책 설명 방식과 국정 소통의 적절성에 관한 공방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댓글1
이화
승민이처럼 배신때리는 법을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