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사건의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모스 탄 전 미국 리버티대학교 교수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탄 전 교수의 기존 출국금지 처분 만료를 앞두고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 등에서 모스 탄 전 교수는 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모스 탄 전 교수는 당시 ‘이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집단 성폭행과 살인 사건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4월 탄 전 교수의 행위가 외국인이 해외에서 저지른 범죄에 해당한다며 사건에 대한 각하를 결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인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재수사를 요청했고, 경찰 수사는 다시 진행됐다.
탄 전 교수는 지난 5월 한국에 입국한 뒤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수사기관은 출국정지 조치를 내린 뒤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1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지난 22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소년원 관련 기록과 수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탄 전 교수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6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탄 전 교수를 불구속기소 했다.
기소 이후 법무부는 이달 31일까지였던 기존 출국정지 조치를 해제한 뒤 형사재판을 사유로 내달 15일까지 새로운 출국정지 처분을 통보했다. 탄 전 교수 측은 앞서 출국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상태다.

이에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6일 모스 탄 전 교수 측의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출국 제한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봤다. 다만, 재판부는 처분 경위와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공공복리를 위해 탄 전 교수의 출국정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탄 전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에서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내 왔다. 현장에서 모스 탄 전 교수는 국내 선거에 중국이 개입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향후 재판에서는 탄 전 교수가 발언의 허위성을 인식했는지와 명예훼손의 고의가 있었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출국정지 효력 유지가 결정된 만큼 탄 전 교수는 내달 15일까지 국내에 머물며 재판 절차에 대응해야 한다.




















댓글3
이런것들을 악마라고 하죠
인간의 탈을쓴 개자슥 콩콩밥밥 먹어라
어영구영
어떤 주장을 하려면 사실에 근거해서 해야지, 내가 어느 세력에 속하느냐에 따라 사실관계를 왜곡하면 누구도 용납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