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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李 깔보는 느낌 있다”…심상찮은 주장

박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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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당대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을 깔보는 느낌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역적’ 발언을 둘러싼 신경전에 이어 양측의 충돌이 지속되면서 당권 경쟁이 더 격화하는 모습이다.

양측의 신경전은 지난 14일 송영길 의원의 발언으로 공식화됐다. 송 의원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간담회에서 “매일 신문에 ‘명청(이재명-정청래) 대전’으로 1면을 장식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옛날 같으면 역적으로 목을 잘라 정말 진압해야 할 그런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뉴스1

이에 같은 날 정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송 의원의 이른바 ‘역적’ 발언을 겨냥해 “전당대회 출마가 목숨까지 위태로운 일인가”라며 “섬뜩하고 무섭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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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송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 전 대표와 이 대통령의 과거 인연을 거론했다. 진행자가 2007년 대선 당시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활동 당시의 인식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냐고 묻자, 송 의원은 “그런 면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출처:대한민국 청와대 홈페이지

이어 송영길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오랫동안 독자적인 정치 행보를 고민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이 대통령을 대하는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나 저나 이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되다 보니 그때의 생각이 있는지 (정 전 대표가 대통령을)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라며 “자연인 이재명이 아닌 국가 원수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송 의원은 과거 정 전 대표의 발언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대표가 지난달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패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아야 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데에 대해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들한테 ‘너 낙태해야 했는데 낳아서’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라고 비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출처:뉴스1

또한 송영길 의원은 정책 경쟁과 관련한 구상도 함께 내놨다. 송 의원은 경쟁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차별화할 강점으로 광역자치단체장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김 전 총리가 총리를 경험하긴 했지만 그건 보좌기관”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공급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그는 모듈러 주택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표에 선출될 경우 인천시장 재직 당시 추진했던 ‘누구나집’ 정책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누구나집’은 10년 동안 시세의 80~85% 수준 임대료를 내고 거주한 뒤 입주 시 확정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주거 정책이다.

전당대회가 다가오면서 후보 간 공방은 정책 경쟁을 넘어 상대 후보의 발언과 정치적 태도를 둘러싼 논쟁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향후 토론회와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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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어이없는정권

    그래 재명아, 재판받고 감옥가자.

  • 테러범이 잡범을 깔본다 지당하신 말씀

  • 정현수

    느낌이란다... 이젠 느낌으로 다른사람을 깔아내리는구나...민주당 지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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