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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함께 탄핵” 李 청원 50만 돌파에 장동혁 ‘경고’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뉴스 1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장 대표는 청원 참여 규모를 언급하며 국민의 분노가 민주당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관련 청원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이 계속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사법부를 향해서도 재판 속개를 요구했다.

장 대표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지난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정식 회부됐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 참여자가 50만 명을 넘어선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이 민주당까지 함께 탄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그는 현재 청원 규모를 지난해 민주당이 강조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청원과 비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2024년 6월 당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을 두고 “민심이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던 점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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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민주당이 20만 명의 참여를 민심의 표현으로 해석했다면, 현재 50만 명을 넘어선 이재명 대통령 탄핵 청원은 훨씬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원 동의 기간이 아직 절반 정도 남아 있는 만큼 오는 26일까지 참여 인원이 10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장 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를 향해서도 관련 청원 심사를 우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법사위가 이른바 ‘이재명 재판취소 특검’을 논의하기보다 이재명 대통령 탄핵 요구 청원부터 다뤄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 의석수를 앞세워 관련 논의를 미루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최고위원들이 언급한 여러 현안이 모두 대한민국에서 벌어져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만에 대한민국이 크게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또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둘러싼 재판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 대한 5건의 재판이 계속 진행됐다면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이 계속 미뤄질 경우 대한민국이 더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사법부를 향한 메시지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사법부가 역사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재판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판 속개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관련 재판이 계속 지연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사법부가 조속히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이번 발언은 장 대표가 최근 이어가고 있는 대여 공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그는 최근에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오며 각종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 인원을 근거로 민심을 강조하며 민주당과 사법부를 동시에 겨냥한 셈이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참여 인원이 50만 명을 넘어서며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장 대표는 이를 근거로 법사위가 청원 심사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관련 청원 처리와 향후 논의 과정은 국회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청원 참여 규모를 둘러싼 해석과 법사위 논의 방향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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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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