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소속 축구선수 이강인
‘날아라 슛돌이’에서 활약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뛰기도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의 기적을 겪은 한국은 축구 인기가 급증하면서 축구와 관련한 콘텐츠들도 자연스럽게 인기를 끌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방영되었던 KBS 예능 프로그램인 ‘날아라 슛돌이’ 또한 월드컵의 혜택을 본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들이 모여 FC 슛돌이라는 이름의 축구팀을 구성하여 축구를 배우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초창기 신선한 아이템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던 해당 프로그램은 7기까지 진행되었다.
그중에서도 ‘날아라 슛돌이’ 하면 기억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2007년 당시 날아라 슛돌이 3기에서 처음 방송에서 모습을 보이며 축구 신동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강인은 방송 출연과 함께 당시 연령대가 10세부터 13세이던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팀에 불과 만 여섯 살의 나이로 입단해 실력을 닦아 나갔다. 이후 유소년 감독의 소개로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와 함께 유럽에 건너가서 볼프스부르크, 샬케, 풀럼, 포츠머스, 비야레알, 발렌시아 등의 팀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
해당 소식이 알려질 때, 입단 테스트 당시 여러 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강인이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 궁금해하는 축구팬들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2011년 7월, 이강인은 가장 큰 러브콜을 받은 스페인의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하게 된다.

이강인은 이후로도 축구선수로서 뛰어난 두각을 보였다. 입단 후 열린 ‘토렌트 대회’와 ‘마요르카 국제축구대회’에서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으며, 2013년에는 ‘블루 BBVA 대회’에 참가해 득점왕을 수상하고 베스트 7에도 선정되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바르셀로나, 맨유, 바이에른 뮌헨 등의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보내오기도 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2013년 이강인은 가족이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생활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발렌시아 FC와 함께 6년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발렌시아 주 16세 대표팀에 선정되어, 스페인 전국대회에서 팀의 준우승에 이바지하였다.

해당 경기로 2017년 스페인 라 리가의 유명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러브콜을 받았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년 계약에 합의해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20-21시즌이 끝난 후 재정 위기로 선수들을 헐값에 팔아야 하는 위기에 놓인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두고 협상에 돌입했다. 그러나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옮기게 되면서 발렌시아는 큰 재정적 손실을 보게 되며 비판을 받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였으나, 이강인은 결국 같은 라 리가에 속한 4년 계약을 맺고 RCD마요르카로 이적해 2022-23시즌까지 뛰었다.

2023년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 확실시되며 이적할 팀으로 많은 유명 구단이 언급됐다. EPL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애스턴 빌라 등이 있었으며, 라 리가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해 왔다.
이강인은 결과적으로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맹 FC(PSG)를 선택했다. 이적료는 2,200만 유로(357억 원)이었다. 이 계약으로 이강인은 PSG에서 2028년까지 선수로 뛰게 됐다. 그는 첫 시즌인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를 비롯해 총 3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소속팀 내 입지가 줄어 거의 뛰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PSG는 그런 이강인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들은 PSG가 이강인의 연봉을 50% 올려주면서 1~2년 연장 계약할 가능성을 내다봤다.
현재 이강인의 연봉은 100억 원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5년 계약을 다시 하면 총액 750억 원 정도가 되는 셈이다. 이강인을 다른 팀에 파는 대신 임대 신분으로 보내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는 게 PSG의 전략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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