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보상과 인력 운용에 대한 노조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집회를 예고했다. 동행노조는 DX 부문 직원에게 1인당 자사주 1,000주를 지급하는 방안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주가와 DX 부문 정규직 규모를 기준으로 요구안을 위해 필요한 자사주 규모가 약 13조에 육박한다는 추정치가 나오면서 과도한 요구라는 지적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DX 부문 직원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또한 이들은 반도체 사업을 맡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DX 부문 사이에 발생한 보상 격차 역시 문제로 제기했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에는 DX 부문 직원 한 명당 삼성전자 자사주 1,000주 지급이 포함됐다. 더하여 노조는 전사 성과의 일정 비율을 활용한 공통 보상 재원을 마련해 배분하고 기본급 인상률을 전사에 동일하게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조는 지난달 21일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어 DX 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경영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직접적인 소통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5일 업계에 따르면 동행노조는 오는 18일 발대식을 열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별도의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조 요구를 둘러싸고 재계의 비판도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기준 삼성전자의 종가인 25만 5,500원과 DX 부문 정규직 5만 214명을 기준으로 직원 한 명당 1,000주를 지급할 경우 필요한 규모는 약 12조 8,297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DX 부문의 연간 적자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실적과 관계없이 대규모 자사주를 지급할 경우 성과에 따른 보상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또한 정부 중재를 거쳐 임금협상이 이미 타결된 이후 다시 집단행동에 나서는 데 대한 실효성 문제도 부각됐다.
한편, 동행노조의 움직임은 해외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노조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삼성전자의 인력 감축에 반대하는 내용의 15초짜리 광고를 내걸었다. 이들은 회사가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하는 ‘AX’를 추진하면서 업무 효율을 측정하고 필요 인력을 산정하고 있다며 “이를 명분으로 사람을 줄이는 인력 효율화라면 멈춰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단체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임직원 노조 가입 여부 관련 ‘블랙리스트’ 작성 사건과 관련해 동행노조 조합원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호소했다. 임금과 성과 보상에서 시작된 갈등이 인력 운용과 개인정보 문제까지 확대된 가운데 DX 부문을 둘러싼 노사 간 공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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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호캉스 즐기세요 그들이 떠들던 장구치던 상대할 가치 없음 민주들의 무승에서 나온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