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강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수술을 받은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민 전 의원은 “이번에는 죽은 줄 알았다”라며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4일 민 전 의원은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부정선거와 기독교인의 소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가던 중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며,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병원에서는 뇌출혈 진단이 내려졌고, 응급수술이 실시됐다.

수술 이후 회복 소식은 주변 인사들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의식불명 상태였던 민 전 의원은 수술 이틀 뒤인 지난 16일 오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황교안 자유와혁신당 대표는 “완전 회복을 위해 기도해 달라”라고 지지자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부정선거 의심론자로 공명선거전국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박주현 변호사가 유튜브 채널 ‘박주현변호사TV’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근황을 소개했다. 박 변호사는 민 전 의원의 배우자와 통화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간단한 대화를 나눌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박 변호사는 민경욱 전 의원이 쓰러진 당시 상황을 모두 들은 뒤 “유튜브에서 난리 났겠네”라며 농담을 건넸다고 소개했다. 다만, 출혈이 적지 않았던 만큼 약 2주 동안 중환자실에서 절대 안정을 유지하며 회복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분간 일반 면회는 어렵고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통한 외부 정보 접촉도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23일 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지난번엔 죽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죽은 줄 알았다”라며 “아직까지 중환자실에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쓰러진 이후 본인이 직접 현재 상태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 전 의원의 근황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23일 오후 3시 기준 민경욱 전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에는 800개에 가까운 댓글이 쏟아졌다.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잘 회복되어서 기쁘다 빨리 퇴원해서 왕성하게 활동하시기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누리꾼들 역시 “기도했다. 회복에만 집중해 달라”, “쾌유를 빈다. 이제는 건강관리를 했으면 좋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쾌유를 기원했다.
현재 민 전 의원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분간 안정과 회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민경욱 전 의원의 건강 회복 속도에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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