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선 도전에 성공한 가운데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여야를 통틀어 선두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오 시장은 보수층뿐 아니라 중도층과 청년층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권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차기 정치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11일 발표된 코리아정보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9.0%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 13.3%,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12.0% 순으로 집계됐다.
야권 내 주자들과 비교하면 오세훈 시장의 지지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10.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9.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 시장은 주요 경쟁자들을 오차범위인 ±3.1%p 밖에서 앞서며 선두를 굳혔다.
‘보수 성향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오세훈 시장의 우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오 시장은 21.9%의 지지율을 얻어 13.6%를 기록한 한 의원을 8.3%p 차로 따돌렸다. 이어 장 대표 10.7%,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7.7%,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3.3%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중도층 조사에서도 오세훈 시장의 존재감이 드러났다. 전체 후보 중 오 시장은 중도층 17.9%의 지지를 받아 강훈식 비서실장(13.6%)과 김민석 총리(13.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보수 후보만을 대상으로 한 중도층 조사에서도 오 시장은 22.9%를 기록하며 한 의원(12.6%)을 따돌렸다.

세대별 조사 결과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우위에 올랐다. 오 시장은 20대에서 25.6%, 30대에서 3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보수 정치인이 30대에서 3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오 시장의 약점도 함께 드러났단 평가가 나온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민석 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향후 4050세대 확장이 오세훈 시장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방식은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 1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여권에서는 김민석 총리가 당권 도전에 나서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 총리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총리직 사의를 밝히며 “제 다음 임무는 기득권의 저항을 돌파하고 시대정신을 실현할 강력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총리는 “당원의 바다에서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다”라고 강조하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의 대권 경쟁력 상승과 김 총리의 당권 도전이 맞물리면서 차기 대선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야 주요 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정치권의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댓글2
진찐.. .이건 아니지..ㅠ ㅠ
송인경
여론몰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