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윤석열 정부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정치 상황을 “절박함으로 버텨낸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과거 국회의원실에 붙여뒀던 문구를 다시 꺼내 들며 현재 선거와 연결 지은 발언으로, 당시 경험을 정치 메시지로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정 운영과 민생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버텨낸 시간’으로 표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추 후보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22대 국회가 시작되며 의원회관 701호 문 앞에 한 문장을 붙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구하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라는 문구를 공개하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해당 문구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당시 의정활동을 버티게 만든 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시기를 언급하며 “무너져가는 국정과 파탄으로 치닫는 민생, 민주주의를 흔드는 권력 앞에서 단순히 견디는 마음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함과 국민의 삶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함께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당시 정치 상황을 위기 국면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된다.
해당 문구가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추 후보는 “보좌진과 동지들과 함께 붙인 약속이었다”라며 “밤낮없이 뛰며 같은 마음으로 버텨온 시간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흔들릴 때마다 우리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되새기게 하는 기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정치적 흐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이겨냈다”라고 말하며 촛불 집회를 언급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막아냈고 부패한 권력을 심판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과제를 완수했다”라고 덧붙이며 성과를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러한 경험을 현재 선거와 직접 연결했다. 그는 “지금도 같은 마음”이라며 “당시 의원실 문 앞에 붙였던 그 절박함으로 경기도 곳곳을 뛰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구하겠다는 절박함으로 버텼던 것처럼 이제는 도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절박함으로 뛰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의 정치 경험을 현재 선거 메시지로 확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편, 추 후보는 정책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전날 ‘추추선대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공약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해당 조직은 총 13개 특별위원회로 구성되며 경기도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한다.
추 후보는 “후보 직속 특별위원회는 경기도 미래 전략을 직접 다루는 핵심 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추 후보가 과거 정치 경험과 현재 정책 행보를 결합해 메시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절박함’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거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유권자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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