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접촉 회피
독대 불가 사유 해명
홍준표, 지지 논란에 맞불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의 독대를 거부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속내가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이후 불거진 논란 속에서 홍 전 시장이 직접적인 접촉을 피한 의중에 대한 해석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관련 상황에 대해 홍 전 시장이 정치적 부담을 고려해 독대를 거부한 것으로 보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지지 발언의 취지 역시 지역 발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7일 김부겸 후보는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 저널’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고마움과 함께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는 “대구 발전을 위해 김부겸 같은 중앙 정부의 도움을 끌어낼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라는 홍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후보는 해당 발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정치적 파장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금은 싸움꾼이 아닌 살림꾼이 필요하다는 홍 전 시장 말은 저에게는 참 고맙다”라며 해당 메시지가 지역 발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후보는 홍준표 전 시장과의 개인적인 접촉이 이뤄지지 못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홍 시장이 정말 대구에 대해 애정이 있어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부겸 후보는 “오해받을까 봐 저보고 찾아오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여튼 저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것 같아 여러 가지로 죄송하고 미안하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정치권 전반에서는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맞물려 개헌 논의까지 병행되면서 정치적 쟁점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날 김 후보는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합의 절차를 강조했다.

김부겸 후보는 “개헌은 필요하지만 우리 미래에 대한 약속이기에 주요 정치 세력이 합의해야 한다”라며 여야 간 협의를 통한 단계적 접근을 제안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합의할 수 있는 것을 우선하고 사회적 갈등 요인이 있는 건 토론을 통해 조금씩 고쳐나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등 6개 정당과 무소속 의원 187명은 개헌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해당 안에는 대통령 계엄 선포 시 국회 통보와 승인 의무화, 헌법 전문에 부마 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명시, 국가 균형발전 의무 규정 등이 명시됐다.

반면, 국민의힘은 개헌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번 추진이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적 계산이라고 판단해 개헌 투표에 반대 입장을 유지하는 중이다.
한편,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지지 배경을 직접 공개했다. 그는 “김부겸을 지지한 건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다”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홍준표 전 시장은 “김부겸을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친다”라며 “쫓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던 니들이(너희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는 표현으로 당내 비판 세력을 겨냥했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선택이 특정 정당이 아닌 인물 중심 판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후임 대구시장은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전 시장의 발언을 계기로 정치권에서는 보수 진영 내부 갈등과 함께 선거 구도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4
홍 님 몸 담고 있는곳이 어디? 민주당?
사이비종교타도
준표가 했는 말 중에 어디 하나 틀린 말은 하나도 없네. 보수가 집권했을 때에도 대구를 위해 일은 하지 않고, 선거철만 되면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표를 갖고 간 넘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든 대구 시민들보다 더 낫네. 국짐 떨거지보다 이런 떨거지들을 수십년동안 국회의원으로 만든 사람들이 반성해야 한다.
떠나라홍
최동성
쫓아낸 남편이 아니라 바람나서 나간 남편이 맞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