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300일을 맞아 청와대가 정식 홈페이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임시 형태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국민 참여 기능을 확대하고 정보 공개 수준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정 운영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변화의 방향성이 주목된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30일 청와대는 공식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면서 기존 체계를 정비할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예산 절감과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시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다. 이번 정식 개편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의 중심에는 국민 참여 기능이 자리 잡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국민 참여형 3대 메뉴’는 이용자가 단순 열람을 넘어 콘텐츠 생산과 정책 제안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국민이 국정 과정에 더욱 능동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세부적으로 ‘대통령과 함께한 순간’ 코너는 국민이 촬영한 대통령 관련 사진을 직접 등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등록된 자료는 확인 절차를 거쳐 공개되며 참여형 기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내가 만드는 디지털 굿즈’ 메뉴는 스마트폰 배경 화면과 스마트워치 페이스 등 이용자가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게시판으로 구성됐다. 해당 게시판에 게재된 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일상 속 활용도를 높였다. ‘생활 속 공감 정책’은 국민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유하는 창구로 마련됐다.
청와대는 홈페이지 오픈과 관련해 “인수위 없이 달려온 지난 300일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국정을 국민과 함께 설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민의 목소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식 홈페이지 공개와 맞물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포함한 ‘2025 대한민국 우표 컬렉션’을 오는 31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컬렉션에는 ‘K-디저트’, ‘APEC 2025 정상회의’, ‘광복 80주년’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총 71종의 우표가 수록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표 컬렉션은 7,000권 한정으로, 전국 총괄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에서 판매된다. 청와대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이루어진 이번 기념상품 출시는 정부 정책 홍보와 기록 보존 측면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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