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주승의 할아버지 고(故) 이종규 씨가 97세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실에 마련됐으며 이주승은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인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6·25 전쟁 참전용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종규 씨는 지난 2024년 2월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이주승과 함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방송을 통해 고인이 6·25전쟁에 장교로 참전한 참전용사이자 전역 이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이력의 소유자인 사실이 소개됐다.
특히 교사 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을 위해 후원회비와 기성회비를 대신 부담했던 사연이 전해지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자들이 지금까지도 안부 전화를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이주승은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주승은 개인 유튜브 채널 활동을 중단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이주승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주승의 위시리스트는 잠시 쉬어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커뮤니티를 통해 “2026년 2월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기 위해 잠시 정비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라며 “시청해 주신 모든 순간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었습니다. 더욱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공지했다.
영상에서 이주승은 제작진과 함께 마지막 회식을 진행하며 그간의 시간을 회고했다. 그는 “지금 돌이켜 보면 최근보다 초반이 더 많이 생각난다. 유튜브를 처음 해봐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고 우리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승은 아쉬움이 남는 콘텐츠로 새벽 1시 미라클 모닝 루틴 영상을 꼽았다. 그는 “내가 최선을 다해 진짜 웃기려 했다”라며 “내가 봐도 쫀쫀하게 잘 나왔는데. 이게 터졌다면 이 콘셉트가 유지가 많이 됐을 것 같다. 너무 웃기는데 안 터져서 아쉬웠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게스트에 대해 “다 너무 고맙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샤다. 같이 대회를 나가기로 했는데 다쳐서 못 나간 아쉬움도 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시청자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다.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이자 제자들을 품었던 참스승으로서 깊은 울림을 남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추모의 물결이 더해지는 모습이다. 유튜브 채널 활동을 잠시 멈추고 슬픔 속에 상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주승에게도 팬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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