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전 대통령의 탄핵과 동시에 배우자 신분에 따른 일부 방어막이 사라진 김건희 씨가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형과 벌금 20억 원을 구형받자 짧게 헛웃음을 보였다. 이후 그는 최후진술을 통해 억울함을 언급했다. 이날 재판은 자본시장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씨에 대한 검찰의 구형 절차가 진행된 자리였다.
이날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추징금 8억 1,144만여 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4년, 추징금 1억 3,000만여 원을 각각 구형했다. 총 구형량은 징역 15년에 달한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 사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계좌 관리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고가 매수, 허수 매수, 통정매매 등의 방식으로 8억 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직 중이던 시절부터 꾸준히 논란이 이어졌던 사안으로, 김 씨는 지난 8월 정식으로 기소됐다.
또한 김 씨는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태균 씨로부터 총 2억 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가 있었던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추가로 2022년 4월부터 7월까지는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영국 그라프사의 고가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 약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건희 씨는 법정에서 혐의 대부분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거나 “사실과 다르다”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결심 공판에서는 처음으로 심경을 드러냈다. 헛웃음을 보인 뒤 짧은 최후진술에서 “억울한 점이 많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한편, 김건희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전체 재산 가운데 상당 부분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퇴임 직후 약 8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 중 약 60억 원이 김 씨 명의 재산이었다.
김 씨는 서울 서초구의 자택과 양평군 일대 3억 원 상당의 토지 12필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예금만 50억 원이 넘는다. 윤 전 대통령 본인의 예금은 6억 원대에 불과해 실질적인 자산 대부분은 김 씨가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 씨가 받은 벌금 구형 20억 원이 법원에서 그대로 인정될 경우 김 씨 재산의 4분의 1가량이 사법적으로 환수될 가능성이 커졌다.




















댓글6
설마 이게 끝은 아니지? 추가 기소 아직도 많이 남았지?
포그니
대장동 몇천억원은 묻어두고 ~~ 기가 막히네 국개의원 시.도지사 등등 관료들 무도 털어봐라
에라이 더러운 놈 들아 -!!!
권윤수
민주 양아치 당이 강탈을 한 것이다. 이재명 수천억 해 먹고 개인재산 강탈하니 양아치 아니 강도가 아니면 무었인가~ 이런 것들을 지지 하다가 전부 거지 되 봐야 정신 차릴 것인가?
내란전범들은 사형만이 답~ 15년뒤 출소하면 더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