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악재에 직면하면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각종 정책 불안과 돌발 이슈가 겹치며 민심 이반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지역·연령·이념 성향 전반에서 부정 평가가 늘어난 가운데, 여당과 야당의 정당 지지도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20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2.2%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44.9%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벌인 것이다.
리얼미터는 “추석 연휴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 난항과 연휴 기간 부각된 전산망 마비 중 예능 출연 등이 맞물리며 주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주 중반에는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지연 비판과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확산한 전세난 우려가 겹치면서 50%대 초반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8.6%p), 광주·전라(-5.5%p), 인천·경기(-1.0%p) 등에서 지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서울(+1.4%p), 충청권(+2.6%p), 부울경(+3.6%p)에서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에서만 상승(+4.2%p)했고, 20대 (-2.3%p), 30대(-4.2%p), 40대(-5.5%p)는 모두 하락했다. 이념 성향에 따라 살펴보면, 중도층에서 비교적 큰 폭의 하락(-3.5%p)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로 알려졌다. 응답률은 4.7%였으며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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