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 대통령의 자서전을 읽었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13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삼성, SK, LG 등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이 참석해 민관 협력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던 중 “대통령 되시고 나서 대통령님 자서전을 읽어봤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아, 그러셨어요?”라며 웃으며 반응했고, 회의장에는 웃음이 퍼졌다.
이 회장이 언급한 자서전은 이 대통령이 2022년 출간한 ‘그 꿈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로, 어린 시절 소년공 시절부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의 삶과 정치 철학을 담은 책이다.

이 회장은 “책을 통해 우리나라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도 청소년 교육과 사회 적응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국내 기업인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회장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삼성도 예정된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경제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감사를 전하며, 통상과 산업 정책 조율에 기업들도 함께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회의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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